EP. 01
지금의 취향은 어디에서 시작됐을까
동대문 헌책방에서 사 모은 패션 잡지, 용돈과 세뱃돈을 모아 산 운동화, 일본까지 가서 구한 애니메이션. 지금 좋아하는 것들의 시작을 더듬으면, 아직 스스로 돈을 벌기 전의 작은 장면들이 나온다. …
민음사에서 해외문학을 다루는 편집자. 동양철학과 프랑스어문학을 공부하고 여러 경험을 거쳐, 책을 읽고 감동하는 능력을 쓰는 일을 찾았습니다. 근로소비자에서는 어린 시절 좋아하던 추리소설과 일본 문화, 오래 일하며 바뀐 소비와 앞으로의 삶에 대한 생각을 이야기합니다.
직함과 소개는 인터뷰 당시를 기준으로 합니다.
EP. 01
동대문 헌책방에서 사 모은 패션 잡지, 용돈과 세뱃돈을 모아 산 운동화, 일본까지 가서 구한 애니메이션. 지금 좋아하는 것들의 시작을 더듬으면, 아직 스스로 돈을 벌기 전의 작은 장면들이 나온다. …
EP. 02
첫 월급이 들어왔을 때 누구는 친구들에게 밥을 샀고, 누구는 앞으로도 이렇게 계속 일해야 한다는 생각에 잠시 멍해졌다. 돈을 벌기 시작하면 갖고 싶은 것을 마음껏 살 수 있을 것 같았지만, 통장에 …
EP. 03
옷을 좋아해 의류학과에 갔지만 옷을 만드는 데에는 재주가 없었다. 공부가 너무 좋아 대학원에 갔지만 결국 그 길을 떠났다. 무대에 서는 사람이 되었지만 사진을 찍을 때에는 이름을 숨기고 싶었다. 세…
EP. 04
감사의 마음을 담은 손거울, 떠나는 사람의 취향을 떠올리며 고른 송별 선물, 가족 같은 멤버에게 건넨 축의금. 동료에게 쓴 돈을 돌아보는 이야기는 그 사람과 함께 일한 시간을 헤아리는 이야기로 이어…
EP. 05
같은 도시를 여러 번 찾는 사람, 공항 표지판만 봐도 설레는 사람, 출발 전에 여행의 피로부터 계산하는 사람. 여행에 돈과 시간을 쓰는 이유는 저마다 다르다. 누군가는 낯선 곳에서 일상을 새롭게 느…
EP. 06
기분이 나빠서 무언가를 사는 사람, 돈을 쓰면 스트레스가 더 커지는 사람, 화가 나면 물건을 살 생각조차 나지 않는 사람. 같은 하루를 힘들게 보내도 마음을 달래는 방법은 다르다. 장바구니에 담기는…
EP. 07
모르는 사람이 골라놓은 음악을 따라 듣는 사람, 공포영화라면 완성도와 상관없이 찾아보는 사람, 오래된 시트콤을 거의 매일 다시 보는 사람. 세 사람에게 좋아하는 콘텐츠를 묻자 작품의 이름뿐 아니라 …
EP. 08
정원이 딸린 별장, 대학병원 가까운 집, 예순 이후에 타고 싶은 페라리. 미래의 자신에게 하나를 미리 결제해 줄 수 있다면 무엇을 고르겠느냐는 질문에 세 사람은 서로 다른 대답을 내놓았다. 갖고 싶…